경쟁력 있는 특성화·비교우위 분야를 중점 육성해 ‘대표 브랜드’를 갖춘 전문대학 76곳에 정부 예산 776억원이 지원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1년도 전문대학 ‘대표 브랜드 사업’을 평가해 76개 대학을 선정, 학교당 평균 9억8000만원씩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문대 대표 브랜드 사업은 대학이 강점 분야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특성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 직업기술인을 양성하도록 기획됐다.
교과부는 올 상반기에 ‘교육역량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전문대 80곳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대표 브랜드 지원 대학을 뽑았다. 대학별 평가등급을 4단계(A, B, C, D)로 나눠 등급 간 6.9%의 차이를 두고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지원 전문대학 가운데 신청금액 100%를 받는 A등급 대학은 아주자동차대, 청강문화산업대, 군산간호대, 동서울대, 신구대, 영진전문대, 대전보건대, 대구과학대, 기독간호대, 서울여자간호대 10곳이다. B등급은 한림성심대 등 28곳, C등급은 송원대 등 29곳, D등급은 재능대 등 12곳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