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 프로리그2011-1st 포스트시즌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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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는 국산종목 최초의 프로리그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1st’ 정규시즌이 모두 종료된 가운데, 3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포스트시즌이 열된다.

30일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시즌 3위인 `SK텔레콤 T1`과 4위 `STX SOUL`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2011-1st 시즌 양 팀의 정규시즌 성적은 10승 4패, 세트득실 11포인트로 승패 및 세트 득실차까지 동률이며, 라운드 득실에서만 `SK텔레콤 T1`이 30라운드 차로 크게 앞서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의 데이터는 큰 의미가 없으며 예상하기 힘든 대결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두 팀의 연승 데이터는 전 게임단 1, 2위를 다투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T1`은 현재 5연승을 달리며, 이번 시즌 최다 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80 포인트에 육박하는 라운드 득실은 대부분 2라운드 후반에 얻은 기록이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STX는 2라운드 6주차에서 1위 `KT 롤스터`를 잡아냈고, 특히 2라운드 1주차에서 `SK텔레콤 T1`을 상대로 2:0으로 이긴 전적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데이터 만으로는 승패를 가늠하기에는 힘든 실정이다.

양 팀의 포스트시즌 상대전적도 눈에 띈다. 지난 2010-2nd 준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 T1`은 STX SOUL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공교롭게도 이번 준플레이오프의 맵 순서도 지난 2010-2nd 플레이오프와 동일하다.

이번 2011-1st 시즌의 결승전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결승전은 e-stars Seoul 2011과 함께 진행되며, 결승전 외 스페셜포스 랜파티, 마스터리그 결승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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