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폐가전 관리 프로그램 시행 앞장

 LG전자가 폐가전 관련 북미 비영리단체와 손잡고 제품 수명주기 전반에 걸친 그린경영을 강화한다.

 LG전자는 북미 지역 비영리기구 BAN(Basel Action Network)과 ‘전자제품 폐기물 글로벌 관리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함께하는 협약을 다음 주에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BAN은 폐가전 처리 관련 업체 검증, 프로그램 개발, 유해물질 발생여부 감시 등을 전문으로 하는 북미 지역 최고 권위 비영리단체다.

 이번 협약에 따라 BAN은 지금까지 북미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만 진행하던 전자제품 폐기물 관리 프로그램을 세계로 확대 시행하도록 LG전자와 함께 연구개발한다. LG전자는 회수된 유해 폐기물이 저개발 국가로 수출되거나 불법 매립되는 일이 없도록 BAN이 검증한 업체를 통해 폐기물 관리를 수행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지난 20일 발간한 ‘2010 환경보고서’를 통해 세계적으로 지난해 19만9000톤의 폐가전을 회수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19%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올해부터 울산시와 함께 폐가전 제품 무상 수거를 시작, 지난 상반기에 279톤을 수거했다.

 신종민 환경전략팀장(상무)은 “기업들이 제품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며 “고객 건강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최고의 환경 품질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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