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행장 민병덕)과 KB국민카드(대표 최기의)는 20일 카드 이용금액중 일부분을 적금으로 자동이체하는 소비와 저축 연계형 금융 복합상품 ‘KB굿플랜적금’과 ‘KB국민 굿플랜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카드가 저축과 재테크 수단도 될 수 있다는 역발상의 개념을 도입, KB금융그룹 계열사의 금융혜택을 복합적으로 제공받도록 했다.
해당 적금 가입 고객이 카드를 이용하면 전달 이용금액중 약 20%가 카드결제계좌에서 적금계좌로 이체된다. 적금 만기 때 연 4.0% 이율과 카드에서 제공하는 연 6.0% 상당의 포인트를 합산해 받을 수 있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매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저축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소비와 저축을 연계한 새로운 개념의 상품으로 신용카드 이용이 적금 혜택과 연동되어 자연스럽게 재테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며 “목돈 마련에 관심이 많은 주부 와 20~30대 젊은 직장인들에게 큰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