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은 중소기업청·시장경영진흥원과 함께 ‘전자 온누리 상품권’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2009년 중소기업청이 첫 발행한 온누리 상품권은 그동안 오프라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G마켓은 전자 온누리 상품권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테스트 기간을 거쳐 8월께부터 유통시킬 계획이다.
상품권은 5만원권, 10만원권 두 가지 정액권으로 발행되며 올해 50억원 규모를 유통하고 내년부터는 매년 5~10%씩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자 온누리 상품권은 G마켓이 운영하는 ‘전통시장관’ 제품 구매 시 이용할 수 있으며 이곳에는 1500여명의 상인들이 약 6만2000개 제품을 등록해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 전항일 사업기획실 상무는 “G마켓은 재래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의미로 지난해부터 전통시장관을 오픈해 해당 상인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재래시장 유통망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