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파업기간 중 43개 지점 영업정지..."업무처리 불편하면 고객에 택시비 지급"

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이하 SC제일은행)은 11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노조 파업이 3주째로 접어들면서 원활하고 효율적인 은행서비스 제공을 위해 파업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일시적으로 392개의 영업점 중 43개점의 영업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영업점의 영업이 일시 중지되더라도 해당 점포를 포함한 모든 영업점의 ATM 등 자동화기기는 평소대로 가동되며 콜센터, 인터넷-모바일 뱅킹 서비스는 정상 운영된다.

SC제일은행은 노조의 파업 장기화로 인해 남아 있는 직원들의 과중한 업무로 발생할 수 있는 업무 리스크를 미연에 방지하고 은행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파업 기간 중 일부 영업점의 영업을 일시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지역별로 일시 영업 중지되는 영업점은 서울 33개, 경기 7개, 부산 2개, 대구 1개 등이며 방문 고객수와 거래량, 인근 점포와의 거리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이에 따른 고객의 불편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은행 홈페이지(www.scfirstbank.com)에 일시 영업 중지되는 43개 영업점 및 가까운 통합영업점 정보를 게시하고 일시 영업 중지 영업점에 고객안내문을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부득이하게 일반영업점에서 업무 처리를 하지 못하고 통합영업점으로 이동하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택시비 지원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일시적인 영업 중지 영업점에서 택시를 타고 통합영업점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도 도착한 뒤 택시비 영수증을 제시하면 해당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일시 영업 중지되는 지점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은 원활한 고객 서비스를 위해 통합영업점으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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