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설립 55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발자취, 성장과정 및 미래비전 등을 제시한 ‘한국거래소 55년사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김봉수 이사장은 발간사에서 “자본시장은 한국전쟁 후 경제개발을 위한 자금조달과 국민의 자산형성의 장으로서 기여해왔으며, 이제 글로벌화 및 녹색시대를 맞아 혁신과 선진화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한국거래소는 자본시장 역사를 반추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한국거래소가 펴낸 55년사는 총 4편, 17장으로 구성됐다. 제1편에서 자본시장 55년의 성장과정을 조명했고, 제2편에서는 매매, 상장, 공시, 결제제도 등 시장인프라 변화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제3편에서는 명동 증권시장 시절의 영단제로부터 회원제 등을 거쳐 현재 주식회사제에 이르기까지 거래소의 조직변천사를 담았고, 제4편에서는 글로벌화, 거래소간 M&A 등 환경변화에 따른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책자를 정부기관, 금융투자회사, 도서관, 연구소 및 학회 등에 제공하는 한편, 거래소 홈페이지(www.krx.co.kr)에도 e-북 형태로 게시해여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