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5일부터 전 저축은행 초고강도 경영진단

 5일부터 영업중인 85개 전 저축은행에 대해 ‘살생’을 결정짓는 일제 경영진단이 실시된다.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회계법인의 전문가 340명이 동원된 이 진단에서 자산건전성과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떨어진 저축은행은 과감히 퇴출된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4일 국민담화문을 발표하고, 이같은 내용의 ‘하반기 저축은행 경영건전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일제 점검은 340명의 인력이 20개 진단반을 꾸리고, 한 진단반 당 4~5개 저축은행을 맡아 진행하게 된다. 현재 영업중인 98개 저축은행중 이미 검사를 마친 10곳과 예보 보유 2곳, 우리금융지주에 매각된 우리금융저축은행을 뺀 85곳이 대상이다.

 경영지표가 양호하고, 건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저축은행에 대해선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금융안정기금을 투입, 사실상 공적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반면, 경영진단에서 가망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 원칙대로 사망선고를 내린다는 방침이다. 이번 경영진단 결과가 나올 9월말이면 살아남을 저축은행과 쫓겨날 저축은행이 완전히 가려질 전망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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