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스, 포토북 대중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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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스냅스 포토북을 광고하게 될 소설가 이외수 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내 1위 온라인 포토북 업체 스냅스가 포토북 대중화에 적극 나선다

 스냅스(대표 김성경)는 인기 소설가 이외수씨를 광고모델로 영입하고 다음달 1일부터 지상파TV 광고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스냅스 관계자는 “포토북 업체 가운데 지상파 광고를 하는 곳은 스냅스가 최초”라며 “‘우리의 이야기가 담긴 사진책’이라는 광고 컨셉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이외수씨가 앞으로 1년간 스냅스를 홍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스냅스는 다음달부터 지하철 무가지인 ‘메트로’에도 지면광고를 집행하기로 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포토북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이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판단, 포토북을 적극 홍보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1월 말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17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스냅스는 이 자금의 60% 정도를 포토북을 알리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스냅스는 국내 온라인 포토북 시장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선두업체로, 포토북 부문 매출이 연평균 70% 가까이 늘면서 올해 6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스냅스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까지 포토북 문화를 전파하기로 하고 일본과 싱가포르·중국 등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진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포토북 브랜드 ‘요북닷컴(yobook.com)’을 구축하고 우선 일본 사이트를 오는 8월 오픈할 예정이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막강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파워를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이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싱가포르·말레이시아·중국 등으로 진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이 회사 김성경 사장은 “포토북을 받아본 사람은 누구나 감동을 받지만 문제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사진 보관 문화를 바꾸는 세계적 포토북 기업으로 성장해 2013년 기업공개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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