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의 출하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정보기술(IT) 부품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머니투데이 등 일부 매체들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는 4월 50만대, 5월 120만대에 이어 6월엔 약 220만대가 출하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앞으로 출하량을 크게 늘려 잡고 있다. 7월 300만대, 8월 330만대, 9월 350만대 등 3분기에만 1000만대 가량 시장에 출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에 맞춰 부품업계에 해당 계획을 최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처폰(일반휴대폰)이 아닌 스마트폰이 한 분기에 1000만대 출하를 계획하고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체는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출하량을 2분기 대비 2배 이상으로 늘려 잡은 것은 3분기가 계절적으로 성수기인 데다 갤럭시S2의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하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혜택을 볼 관련 업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갤럭시S2 인기가 부품업계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3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아키하바라, 긴자, 록본기힐스 등 도쿄 시내 주요 지역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일본 최대 통신사업자인 NTT 도코모(NTT Docomo)를 통해 갤럭시S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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