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포스코ICT, 국민연금공단 클라우드 컴퓨팅 시범 구축

 한국IBM(대표 이휘성)과 포스코ICT(대표 허남석)가 국민연금공단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범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구축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의 클라우드 시범구축 사업은 공단 환경에 적합한 클라우드 컴퓨팅 방향성과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서버 가상화를 기반으로 서비스로서 인프라스트럭처(IaaS)와 서비스로서 플랫폼(PaaS) 모델을 구현했다.

 한국IBM과 포스코ICT는 이번 시범 사업에서 컨설팅,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 구축, 관련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등을 같이 수행했다. 특히 국민연금은 클라우드 인프라로 유닉스 서버를 기반으로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연금공단의 정보시스템이 대부분 유닉스 서버로 구현돼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클라우드 인프라로 x86 서버를 활용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은 IBM 티볼리서비스오토메이션매니저(TSAM)가 구축됐으며, 이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요청·승인·생성·변경·회수의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종신 국민연금 정보시스템실장은 “향후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성숙도 및 IT 자원의 효율성과 비용절감 효과 등의 검증을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종 한국IBM GTS 대표는 “이번 국민연금 클라우드 시범 사업은 한국IBM의 공공부문 첫 사례이자 유닉스 플랫폼의 첫번째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한국IBM은 컨설팅부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엔드투엔드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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