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평판 디스플레이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대만 AU옵트로닉스를 비롯해 일본 산요전자·대만 에이서·벤큐 등 4개사를 미국 법원에 고소했다.
삼성전자는 2일 AU옵트로닉스가 LCD 패널과 모듈 관련 특허를 침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특허 5건,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방법원에 특허 2건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AU옵트로닉스가 특허를 무단 사용해 생산한 LCD 패널 및 모듈을 납품받아 LCD TV·모니터·노트북 등 완제품을 생산한 일본 산요전자와 대만 에이서 및 벤큐도 ITC와 이들 법원에 제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10여년간 LCD 사업 분야에 막대한 연구개발비를 들여 최고 수준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는데 이를 침해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특허 무단 사용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도 지난 2006년 AU옵트로닉스가 LCD 제조 관련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미국 델라웨어주 북부지방법원에 제소한 바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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