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촉진 위해 청소년 리더가 `앞장`

 체험을 통해 자원순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체험의 장이 열린다.

 환경부는 2일 민간단체의 자원순환 활동을 촉진하고 국민들의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15개 단체, 16개 자원순환 관련 활동을 선정·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직접 참여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청소년 자원순환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추진된다.

 폐휴대폰 등 생활 속 폐자원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습득하는 ‘청소년 도시광산학교’가 지난달부터 시작되고, 6월~10월에는 자원순환 이동식 홍보관이 수도권 소재 각급 초등학교를 찾아간다.

 자원순환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 자원순환 리더양성 프로그램’도 6월부터 시작되며, 7월에는 초등학생 대상 ‘자원절약 및 재활용 계몽 순회 연극공연’이 열린다.

 아울러 국민실천운동으로는 △농산물 그린포장 활성화 △자전거 장바구니 달아주기 △리필제품 사용 활성화 △폐현수막을 활용한 장바구니 보급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과, 자원순환 관련 교육·홍보를 위해 △자원순환 홍보단 그린맘 결성 △재활용 DIY 우수사례 공모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홍보 등이 연중 전개된다.

 박미자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약 4만명이 자원순환 관련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민간단체의 자원순환 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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