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이준승 지음, 생각의나무 펴냄.
이 책은 이준승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이 과학기술계의 다양한 이슈들을 살피고,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과학기술 부흥을 통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필자는 지난 2년간 과학기술계의 현황과 개선방향을 담은 정책이슈 칼럼을 발표해왔다.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 과학기술 정책 칼럼을 모으고 개정해 엮어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특히 2장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라는 제목으로 과학벨트에 대한 내용을 담아냈다.
◇‘세계의 테크노폴’ 피터 홀 지음, 강현수 역, 한울 펴냄.
테크노폴(TECHNOPOLE)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보고서. 첨단기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계획된 테크노폴은 오늘날 지역 발전의 조건과 과정을 새롭게 정의하면서, 세계적으로 국가 및 경제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1세기 산업단지 만들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에서는 과학단지, 과학도시, 테크노폴리스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테크노폴 전반에 관해 조망했다. 실리콘밸리, 시베리아, 일본, 대만, 대덕연구단지 등 여러 지역의 사례 연구를 통해 어떻게 테크노폴이 발전했는지 보여준다. 또 세계 각지 테크노폴의 성공과 실패 사례들로부터 배워야 할 교훈도 제시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