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기억할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주는 아이템 없을까요.”
오는 7월 과천과학관에 들어설 예정인 로봇체험관 때문에 지경부가 고민에 빠졌다.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정부 예산을 들인 첫 체험관다운 면모를 갖추기 위한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찾기가 어려워서다. 지경부는 상징성도 있고 체험 관람객들의 시선을 확 끌 수만 있다면 외산 로봇까지 들여온다는 방침이다.
19일 지경부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천과학관 내 로봇체험관에 들여올 로봇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와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부분이 국내 로봇 기업들이 내놓은 로봇들로 채워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부천 로봇체험관 등 지방자치단체가 이미 선보인 로봇체험관과 거의 유사한 형태로 꾸며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러 대의 로봇이 음악에 맞춰 일제히 춤을 추는 공연 등 이미 많이 알려진 아이템이 들어서게 된다면 진부할 수밖에 없다는 고민이다.
박정성 지경부 로봇산업과장은 “정부 예산을 들인 체험관인 만큼 한번 들르면 누구나 기억할 만한 상징적인 아이템, 또는 로봇체험관에 들어서면 좋을 만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광범위하게 물색 중”이라며 “국산 로봇, 해외 로봇을 가리지 않고 상징이 될 만한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지경부는 일본을 비롯한 다양한 해외 사례를 수집, 로봇체험관 구축이 완료되는 7월까지 킬러 아이템을 찾겠다는 입장이어서 어떤 로봇이 과천과학관 내 로봇체험관에 선보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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