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중소기업의 에너지 생산성 관리 모델이 한 자리에 모인다.
15일 한국생산성본부(KPC·회장 최동규)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서울 국도호텔에서 일본·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생산성기구(APO) 16개 회원국의 관련 전문가 18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에너지 효율 연수’를 개최, 각국 중소기업의 에너지 관리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방글라데시·캄보디아·대만·피지·이란·인도·인도네시아·일본·말레이시아·몽고·네팔 등 16개국에서 전문 엔지니어·프로젝트 매니저·교육 담당관·CEO·에너지 전문가 등 총 18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에너지 효율의 개요 및 개념에 대해 토론하고 참가국별로 개별 산업부문에서의 에너지 효율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을 위한 에너지 효율 촉진 도구와 기술을 함께 연구하게 된다.
이 밖에 연수과정의 일환으로 경기도 용인 소재 친환경 건물인 ‘그린 투모로우(Green Tomorrow)’를 견학하는 등 국내 주요 산업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절약과 효율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경우 아직 실질적인 적용 방안 마련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아시아 각국의 전문가단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를 통해 중소기업에 적합한 에너지 효율 및 관리의 가장 좋은 예시를 제시해 향후 아시아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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