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마음을 사로잡는 금융상품]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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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에서 명령을 내리는 중앙처리장치(CPU)도 듀얼코어일때 성능이 향상된다.

 우리투자증권(대표 황성호)은 2개 이상의 내부 운용역이나 외부 자문기관의 포트폴리오 자문을 활용해 국내 주식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멀티매니저랩’을 이미 작년 11월부터 판매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상품은 투자 스타일의 혼합을 통해 시장의 주기와 무관하게 투자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 주식형 랩상품이 갖고 있는 성장위주의 집중투자라는 단편적인 투자기법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우리투자증권의 자체 평가시스템인 PSR(Portfolio Strategy & Risk) 분석과 주기적 운용성과 등 사전·사후 평가시스템을 활용하여 멀티매니저 풀(Pool)을 구성한다. 또 해당분야별 우수 매니저를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적절한 자문사 풀교체를 통해 수익을 추구한다.

 현재 우리투자증권의 멀티매니저랩으로는 ‘멀티스타일’과 ‘듀얼코어’ 등 2가지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멀티스타일’은 브레인과 한국투자밸류의 자문을 활용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대형·성장주 위주의 집중투자와 주가 재평가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중소형·가치주에 대한 분산투자를 기본방향으로 하는 상품이다.

 ‘듀얼코어’는 브레인과 코스모의 자문을 받으며, 역시 대형·성장주 위주의 집중투자 및 내재가치 우량주에 분산투자를 원칙으로 운용된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시장에서 자문형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보다 많은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멀티매니저랩 최소 가입금액을 기존 3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낮춘 바 있다.

 우리투자증권 최호영 랩운용부장은 “멀티매니저랩은 우리투자증권의 선진국형 랩어카운트 플랫폼인 WOW 시스템 하에서 처음 출시된 신개념 서비스로 투자의 안정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멀티매니저랩 확대를 통해 다양한 랩어카운트 투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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