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하이닉스 반도체가 발표한 1분기 경영실적에 대해 `양호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배경에는 지난해부터 계속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 열풍`이 큰 몫을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날 1분기 매출 2조7천930억원, 영업이익 3천23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 판매가격이 약세를 보인 것을 감안하면 `선방`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이닉스 측은 "제품 출하량이 늘어난 것이 견조한 영업실적을 내는 데에 도움이 됐다"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에 들어가는 고부가가치 제품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D램의 경우 스마트기기, 고성능 서버 등에 들어가는 `Non-PC`용 제품의 매출량이 전체 D램 매출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고 하이닉스 측은 설명했다.
미세공정 전환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키우는 데 주력한 것도 출하량 증가에 보탬이 됐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공정 미세화가 될수록 생산량이 많아지는 데 1분기 낸드플래시의 경우 40나노급의 비중을 40%까지, D램은 55%까지 올리는 등 효과적으로 미세공정 전환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하이닉스 측은 2분기에도 신제품 스마트 기기의 출시가 계속되는 만큼 출하량 증가는 계속 이어지리라고 내다보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D램 가격이 상승할 조짐을 보이는데다 신제품 출시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안정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일본 지진의 영향이 장기화할 경우 이에 따른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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