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활물질 전문업체 에코프로가 중국과 협력해 양극활물질의 원자재를 자체 수급한다. 이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중국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대표 이동채)는 올해 하반기 중국 상위시에 현지 2차전지 업체인 ‘갈리코’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한다. 투자 비율은 50대 50으로 양사는 1차 투자분으로 각각 50만달러를 출자하며 향후 협력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중국 갈리코는 양극활물질의 원광을 채취할 수 있는 광산에 지분을 보유한 업체로 이번 제휴를 통해 에코프로의 양극활물질 개발 기술력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에코프로는 이와 함께 미국에도 양극활물질 생산설비 건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양산능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양극활물질은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광석을 1차 가공한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황산망간 등을 주 원료로 한다.
양 국가의 지자체도 조인트 벤처 설립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충북 청원군은 지난 25일 중국 상위시 경제무역시찰단과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합자회사 설립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에코프로의 올해 목표 매출액은 110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10억원 수준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사장은 “소재 분야는 결국 규모의 경제효과를 달성하는 게 관건이라는 점에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양극활물질의 원자재까지 내재화해 가격경쟁력을 높여 내수 뿐 아니라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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