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테크]MEAP(Mobile 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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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P`은 모든 운영체제를 포괄하는 통합 개발 플랫폼을 제공, 단말 기종에 관계없이 한 번의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모든 모바일 환경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솔루션이다.

 다양한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기업들은 모바일 환경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데 어떤 운용체계를 선택해야 할 지 기로에 서 있다. 특정 운용체계를 대상으로 할 경우에 이를 지원하는 단말기 선택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복수의 운용체계를 지원하기 위해 각각 개별적으로 개발할 경우, 막대한 비용부담은 물론 시시각각 변하는 스마트폰 시장 상황에 따라 이미 구축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개발해야 하는 적잖은 부담도 발생한다.

 ‘MEAP(Mobile 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은 이같은 문제를 일시에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안드로이드 등 모든 운용체계를 포괄하는 통합 개발 플랫폼을 제공해 단말 기종에 관계없이 한 번의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모든 모바일 환경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블랙베리 등 모든 단말에서 사용 가능한 종합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으로 기업이 모바일 업무 환경 구축시 각기 다른 모바일 운용체계로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를 간단히 해결해 준다.

 다양한 단말 환경에서 다수의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해야 하는 경우에 MEAP은 최적의 선택이나 다름없다. ‘넥스코어 모바일(NEXCORE Mobile)’이라는 MEAP을 자체 개발한 SK C&C는 MEAP을 적용할 경우에 기업은 다양한 개발 플랫폼을 별도로 운영할 필요가 없게 된다고 단언한다. 이(異)기종 모바일 운용체계 기술 변화에 따른 애플리케이션 추가개발 부담을 덜게 돼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구축 및 운영 비용을 75%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MEAP의 또 따른 장점은 기존에 구축·운영되는 비즈니스 로직을 간단한 조작으로 재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이후 신규 서비스를 쉽게 확장·추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EAP 적용에 앞서 다양한 모바일 운용체계의 업그레이드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지 혹은 레거시 시스템과 매끄럽게 연동시킬 수 있는 지는 고객 스스로 심사숙고해야 할 과제다.

 가트너는 MEAP 도입을 위해 고려해야 할 환경 요소로 △3가지 이상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유지보수 필요 △3가지 이상의 모바일 플랫폼, 단말환경 지원 △3가지 이상의 백엔드 연동을 손꼽았다.이어 오는 2012년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하려는 기업의 95%가 단일 기능 위주의 모바일 솔루션을 도입하는 대신 MEAP을 선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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