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2분기도 지진 영향 예상…성장률 5%로 낮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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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일본 대지진의 피해를 고스란히 입었다. 1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과 함께 2분기도 부정적 전망을 예고했다.

 18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아날로그 반도체 업체인 TI는 지난 1분기 순익 6억6600만달러, 주당 5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억5800만달러, 주당 52센트에 비해서는 소폭 개선됐지만 당초 시장 예상치인 주당 58센트에는 미치지 못한 결과다.

 TI는 지난 3월 발생한 지진으로 일본 내 공장 2곳이 피해를 입었다. 이 결과 기대만큼 실적이 나오질 않았다. 회사 측은 “지진으로 주당 순익이 2센트 가량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TI는 2분기도 지진 여파로 성장률이 통상적인 수준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케빈 마치 T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서 “일본 공장 피해와 더불어 실리콘, 웨이퍼 등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소재들의 공급 부족으로 2분기 5%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는 9% 이상 성장을 기록했던 과거에 비해 낮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TI는 오는 7월 중순경 일본 내 피해 공장이 모두 복구돼 정상 가동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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