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동통신회사 `빔펠콤(Vimpelcom)`과 우크라이나 이동통신 회사 `키예프스타르` 등을 운영하는 지주회사 `빔펠콤(Vimpelcom Ltd)`이 15일 이집트 통신 재벌 나깁 사비리스의 `윈드 텔레콤(Wind Telecom)과의 합병 절차를 마무리 짓고 세계 6위(가입자 기준)의 거대 이동통신사로 거듭났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합병 절차가 마무리 됨에 따라 빔펠콤은 윈드 텔레콤이 소유한 이탈리아 최대 통신사 윈드 텔레코무니카지오니(Wind Telecommunicazioni)의 지분 100%와 이집트 통신회사 오라스콤 텔레콤(Orascom Telecom) 지분 51.7%를 확보하게 됐다.
빔펠콤은 러시아는 물론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옛 소련공화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에까지 지사를 두고 있다. 오라스콤 텔레콤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캐나다 등에서 영업하고 있다.
빔펠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윈드 텔레콤과의 합병으로 지난해 말 기준 세계 20개국에 1억 8천100만 가입자를 거느린 세계 6위의 이동 통신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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