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C&C가 오는 9월 북미에서 모바일 선불(prepaid)카드와 모바일 기프트(gift) 카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모바일 마케팅 서비스 상용화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SK C&C는 미국 현지업체와의 제휴를 이달 중 완료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5일(현지시각) 모바일 결제를 골자로 하는 TSM(Trusted Service Manager) 서비스 개시에 이은 것으로 SK C&C의 글로벌 모바일 커머스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SK C&C가 TMS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으로 모바일 마케팅 서비스를 본격화함에 따라 향후 추진 예정인 모바일 전자지갑(m-AWallet) 서비스 사업도 속도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SK C&C는 TSM 서비스와 모바일 마케팅 서비스 확대를 위해 통신· 금융·유통 등 다양한 영역의 현지 기업과 제휴를 체결, 고객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SK C&C가 다양한 기업의 TSM 서비스와 모바일 마케팅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시스템 구축과 운영은 물론이고 다양한 부가기능에 따른 라이선스 등으로 매출원을 다각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육상균 USA법인장은 “NFC가 가능한 스마트폰 확산과 모바일 커머스 인프라 확대 등으로 다양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SK C&C는 2011년 2000만달러를 시작으로 오는 2013년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며 자신감을 표시했다.
아틀란타(미국)=
◇인터뷰=육상균 SK C&C USA법인장
“SK C&C가 진행하는 글로벌 모바일 커머스를 지칭하는 별도의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입니다.”
SK C&C의 글로벌 모바일 커머스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육상균 SK C&C USA법인장은 “미국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 SK C&C가 확실하게 포지셔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육 법인장은 “글로벌 모바일 커머스를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은 물론이고 레퍼런스, 신뢰 등이 수반돼야 한다”며 “당장은 ‘모바일 커머스 소프트웨어’에 집중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는 SK C&C가 모바일 커머스 SW를 미국 시장에서 완성,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이어 유럽 등의 지역으로 확대하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현한다는 로드맵에서 비롯됐다.
그는 “TSM 서비스와 모바일 마케팅 서비스 등 SK C&C가 모바일 커머스 분야에서 6개월에서 1년가량의 비교 우위를 확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육 본부장은 현지 이동통신 사업자와 은행·유통 등 다양한 기업의 모바일 커머스 사업 협력 요청이 잇따르고 있지만 일일이 대응할 시간이 없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어 “SK C&C는 1500여명 모바일 관련 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기술적 확장성이 뛰어나다”고 전제한 뒤 “기존 비교우위를 높이는 것 또한 자신 있다”며 기술적 우위를 확실하게 다지겠다는 복안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육 본부장은 “SK C&C가 모바일 커머스 SW 공급자로 시작하지만 궁극적으로 서비스도 제공하는 중장기 방향성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