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 제작 솔루션 전문업체인 로보티즈(대표 김병수)가 오픈소스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인 ‘다윈-OP’를 개발,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발된 ‘다윈-OP’는 리눅스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으로, 대학 및 연구소의 로봇 연구자, 로봇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서비스 사업자들이 자유롭게 오픈소스 코드를 활용해 새로운 보행 알고리즘이나 시각 인식 시스템, r(로봇)-러닝 서비스 등을 개발할 수 있는 제품이다. 로봇의 기구 설계에 관한 내용과 개발에 필요한 소스가 완전히 공개돼 있어 연구자 간 정보 공유가 매우 쉬운 게 특징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에 PC나 모니터 등을 연결해 로봇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상품화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내부에 인텔의 1.6GHz급 아톰 프로세서와 4G 플래시 메모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3축 자이로센서 및 가속도 센서, 2메가 픽셀급 HD카메라 등을 장착해 초당 24㎝의 속도로 보행할 수 있다. 와이파이, LAN 등 통신 규격을 지원하고 HDMI, USB, 미니SD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PC나 정보 단말기를 유무선으로 연결해 애플리케이션을 추가로 개발하거나 테스트할 수 있다. 스피커, 마이크 등을 장착, 외부에서 음원 파일을 받아 로봇에 적용할 수도 있다.
이 제품 개발에는 미국의 버지니어텍, 퍼듀대 등도 일부 라이브러리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이번에 개발된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이 프랑스 알데바란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인 ‘나오’ 등 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로보티즈는 이 제품을 1200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이미 미국의 과학연구재단(NSF)의 소형 휴머노이드 연구과제를 위한 공용 플랫폼으로 선정돼 공급되기 시작했으며 일본, 독일, 싱가포르, 대만 등을 중심으로 선주문이 이뤄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