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뉴스플러스]지방은행이 달라진다

 지방은행이 변하고 있다. 외연 확장과 대규모 정보시스템 교체, 사업 영역 및 지역 확대 등이 가장 눈여겨볼 대목이다. 지난달 부산은행이 지방은행 최초의 금융지주사인 BS금융지주를 설립한 데 이어 다음 달에는 대구은행이 금융지주사 인가를 앞두고 있다.

 이 은행들은 낡은 시스템을 최신 시스템을 교체하는 차세대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대구은행은 5월, 부산은행은 내년 초 차세대시스템을 오픈한다. 두 은행 외에 경남은행과 전북은행이 기존 시스템을 정비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달 광주은행이 서울 마포금융센터지점을 개설해 서울에만 6개의 지점을 운영하는 등 지방은행의 수도권 진출도 늘고 있다. 또 고객 확대를 위한 사이버지점 신설도 추진되고 있다.

 지방은행들이 이처럼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이유는 시중은행들이 포화상태에 이른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6개 지방은행의 영업수익(매출)은 9조672억원으로 한 은행당 수십조원의 영업수익을 올리는 시중은행과 큰 차이가 난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방은행들의 변신 노력은 가속화할 전망이다. 상세한 내용은 4월 4일자 CIO BIZ+ 커버스토리에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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