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종료되는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 4개 사업단이 논문과 특허출원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은 국가전략 기술 분야를 선택·집중 개발해 2010년대 초반까지 세계 정상급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가 장기 대형 연구개발사업이다.
30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올해 종료되는 4개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단은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에 3201건의 논문 게재와 2423건의 특허 출원·등록 건수를 달성했다.
이는 연구비 10억원당 사업단의 SCI논문 수는 7.7편으로 국가 전체 평균(1.02편) 보다 7.6배 높은 수준이다. 또 연구비 10억원당 사업단의 특허 등록 건수는 3.3건으로 국가전체 평균(1.11건)보다 3배 높다. 4개 사업단의 기술이전계약 실적도 88건, 금액으로 320억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 교과부는 31일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 10년을 결산하는 ‘2011년 종료 사업단 성과 보고대회’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 4개 사업단 9건에 대한 기술이전 조인식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차세대초전도사업단의 초전도 케이블 기술은 LS전선에, 초전도선은 서남, 초전도모터는 두산중공업, 초전도한류기는 LS산전에 각각 기술이전 MOU를 체결, 총실시료 기준 금액은 415억원에 달한다. 생체기능사업단의 황반부변증치료제기술은 한림제약에 15억원에 기술 이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과부는 그 동안 사업단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작물유전체 사업단장(최양도 교수) 등 4개 사업단장에게 교과부 장관의 감사장을 수여한다. 또 데이타피씨에스 이종국 대표이사 등 4명에게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표창이 수여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2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기 지정
-
3
최상목 권한대행 부처별 긴급지시…“군, 북한 오판 없게 경계 강화”
-
4
빗썸, 휴면 자산 4435억원 반환 나선다
-
5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6
최상목 “韓 권한대행 탄핵소추 국정에 심각한 타격…재고 호소”
-
7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8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9
녹색채권 5兆 돌파…“전기차·폐배터리 등 투자”
-
10
인터넷은행, 가계대출 억제 기조에 사업자대출 다각화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