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일본 지진 피해로 우리나라로 피난 온 일본인과 재일동포에게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홈 쉐어링(Home Sharing)’ 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코오롱은 전국 각지서 운영 중인 씨클라우드호텔(부산), 코오롱호텔(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경주) 등 숙박시설의 객실 일부를 일본인과 재일동포들에게 4월 말까지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또 코오롱그룹은 임직원의 신청을 받아 가정의 방 한 칸을 피난민들이 임시 거처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홈스테이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웅열 회장은 “선대로부터 오랜 우정을 쌓아온 일본의 아픔이 하루 빨리 치유되기를 바란다”며 “즉시 실행 가능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26일 경주서 열리는 코오롱 고교 구간마라톤대회에서 그룹 임직원이 모은 성금과 구간 기록에 따른 특별 성금을 일본 센다이고교 등 일본 피해복구 기금으로 전달한다. 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센다이 지역 주민을 위해 방한복 700벌(2억5000만원 상당)을 제공하고, 국제구호기구인 굿네이버스를 통해서도 구호물품(1억원 상당)을 전달할 예정이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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