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이 14일부터 임원 및 경력사원에 대한 공개채용에 들어갔다.
경력사원을 외부에서 공개적으로 채용하는 경우는 많지만, 임원을 공개채용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동부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이 채용제도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이렇게 해서 수혈된 인재들 중에는 현재 그룹 주요 계열사의 CEO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로 삼성을 경험했던 인재들이 많은 편이다.
김준기 동부 회장은 틈날때마다 “미국을 세계 최강대국으로 발전시킨 원동력은 아인슈타인, 카네기 같은 전 세계의 뛰어난 인재들을 받아들인 이민정책에 있다”며 “다른 그룹들보다 30~40년 뒤늦게 창업한 동부가 짧은 시간에 성장한 원동력 역시 외부인재를 수혈하여 동부화(東部化)해 온 기업문화에 있다”고 강조해왔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올해 공개채용은 2010년대를 맞이하여 동부의 7대 사업분야 하나하나가 최고의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우수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임원 및 경력사원 모집기간은 3월 14일부터 30일까지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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