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코리아(대표 조범구)는 협력사들과 동반성장하는 것을 주요 전략으로 채택, 현지화를 통한 세계화를 지향하고 있다.
매년 전 세계 협력사들을 초청해 시장·기술 정보를 교류하는 장인 ‘시스코 파트너 서밋(Partner Summit)’을 열고 있다. 시스코가 개설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협력사 직원들이 언제든지 접속해서 다른 협력사들과 협업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시스코와 함께하는 사업뿐만 아니라 협력사들 간 협력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도 있다. 이 회사들이 해외에 진출해서 현지화 작업을 하는 기간에는 시스코의 기술·솔루션·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즉 협력사들을 지원해 그들이 세계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고 시스코 역시 발전한다는 전략을 쓰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가상화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통합 패브릭 구조(아키텍처)에 기반한 네트워크 장비 ‘넥서스’와 통합컴퓨팅시스템(UCS)을 확산시키기 위해 분주하게 노력하고 있다. 시스코의 넥서스 10Gb 이더넷 포트는 지금까지 100만개 이상 시장에 선보였다. 지금까지 판매된 넥서스 제품군은 전체 700만개가 넘는다. 지난 1월까지 UCS는 4000여 고객이 구입했다.
시스코코리아의 협력사 지원을 위한 파격 행보는 계속된다. 협력사의 인력채용 비용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난 2월 선보였다. 중소기업 시장에서 협력사들의 위상 제고를 위해 협력사들이 직접 영업을 해서 자신의 고객사로 확보할 수 있는 형태로 사업 구조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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