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회계감사원, 업무 중복 심한 부처로 국방부 지목
미 의회 소속 회계감사원(GAO)이 농림부, 국토안보부 등 전 연방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내부 업무시스템, 소셜 전략에 이르는 수백개의 연방정부 프로그램들을 검토하고 이 가운데 중첩되는 81개 영역을 규명했다. 특히 IT 프로세스 개선이 필요한 4가지 핵심 영역을 규정했는데 국방부(DOD)의 비즈니스 시스템, 엔터프라이즈아키텍처(EA), 데이터센터와 e헬스기록(EHR)을 지목했다.
2300여명이 근무하는 국방부의 비즈니스 시스템은 표준화가 부족해 중복되는 부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작업을 여러 시스템에서 수행하며 데이터 또한 동일한 인스턴스가 여러 시스템에 저장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DOD와 제대군인부(DoVA) 간 EHR의 상호운영성이 부족해 업무를 반복한다는 점도 지적됐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확산, DR 대응은 미흡
메인 스토리지의 마이그레이션이나 테스트, 개발 등을 이유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이용할 때의 데이터 백업과 복구 등 재해복구(DR) 전략을 명확히 세워둔 기업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토리지를 포함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또다른 위협 요소는 잠재적인 네트워크 다운타임이다. DDoS 공격 혹은 대역폭 제한 등 원인에 상관없이 기업은 서비스가 중단되어서는 안되지만 기업 소유 인프라스트럭처와 달리 서비스의 성능이 저하될 때 기업에서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또한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데이터 추적이 어려워져 거버넌스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미 연방정부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 속속 이행
미 연방정부의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에 따라 연방정부 기관들이 빠르게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 혹은 적용하고 있다. 올해 미 연방정부기관들은 최소 1개 이상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해야 한다.
미 재무부가 올 1월 웹사이트를 아마존 EC2로 이전했으며 총무청(GSA)도 이메일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1500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농림부(DoA)는 지난해 말 12만여 이메일 주소를 클라우드로 전환했고 유니시스가 2700만달러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국토안보부는 가장 빠르게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기관이다.
미 연방정부의 비벡 쿤드라 CIO는 이를 통해 연방정부의 IT패러다임이 자산 소유에서 서비스 프로비저닝으로 이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레스터, 선제적 소셜 전략 필요성 주장
포레스터리서치는 소셜 기술을 채택하는 기업이 늘어날수록 소셜 비즈니스 전략 수립도 중요하다며 “비즈니스와 고객의 도전사항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두는 소셜 전략을 통해 낡은 계층적 조직이 역동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들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선제적 소셜 전략 수립은 소셜 비즈니스 전략위원회를 구성하는 데서 출발한다. CIO나 CMO가 아니라 경영진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소셜 전략을 관할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사 사업부 수장과 관리자로 구성해서 소셜 전략 수립을 돕고 이행 과정을 지켜보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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