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2011년 은행권 첫 정보계 사업인 전북은행 전사데이터웨어하우스(EDW)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SK C&C(대표 정철길)는 전북은행이 추진하는 EDW 시스템 재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50억원 규모의 이 사업 기간은 10개월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SK C&C는 △EDW 통합관리 방안 등 EDW 컨설팅 및 구축 △다차원 분석을 통한 사용자 정보 분석능력 고도화와 대내외 보고서 요구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현행 데이터마트 재구축 및 신설 △현 정보계 통계성·시계열성 업무의 신규 EDW 시스템 전환 구축 △대용량 데이터 처리 위한 DBMS 도입 △데이터 표준화 체계 수립, 메타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전북은행은 고객정보의 일관성과 데이터 정합성을 높이고 은행·카드·방카슈랑스 등 각 부문의 고객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싱글 뷰 환경을 갖춰 고객·계좌·상품·채널의 입체적 분석으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규상 금융사업본부장(상무)은 “향후 금융권은 정보계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며 “금융 부문에서 축적된 기술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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