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향후 10년 내에 소재 및 공정 혁신을 통해 완벽한 ‘플라스틱 디스플레이’로 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CD와 PDP에 이어 AM OLED에 이르기까지 현재의 평판디스플레이(FPD) 기술이 완전히 대체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플렉시블(Flexible)’로 대표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도 결국 플라스틱으로 수렴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저비용으로 대형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을 통해 2019년께는 벽지처럼 붙일 수 있는 대형 ‘롤러블(Rollable) OLED TV’가 등장할 전망이다.
정호균 성균관대학교 석좌교수(전 SMD 고문)는 지난주 열린 제7회 ‘OLED 윈터 스쿨’ 기조강연을 통해 OLED 기술의 궁극적인 발전 방향은 플라스틱 AM OLED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OLED TV 등장 이후의 새로운 성장 엔진은 플라스틱 AM OLED가 될 것”이라며 “얇고 충격에 강하며, 궁극적으로는 대형 롤러블 TV를 구현할 수 있도록 소재 및 공정상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기술 혁신을 위해서는 △유리기판과 동등한 성능의 플라스틱 기반 박막트랜지스터(TFT) 개발 △원가 경쟁력을 갖춘 박막 봉지 공정 개발 △기존 팹과의 호환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 교수는 “플라스틱 기판이 견딜 수 있는 저온 공정 및 신개념 박막 봉지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이 같은 기술적 장벽들은 극복 가능할 것”이라며 “2019년에는 롤투롤(Roll to Roll) 플라스틱 AM OLED 디스플레이가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롤투롤 플라스틱 AM OLED가 상용화되면 가벼운 것은 물론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한 다양한 기기들이 출현할 전망이다.
정 교수는 마지막으로 “현재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앞으로 보다 광의의 개념인 플라스틱 디스플레이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