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종합 방열솔루션 전문업체 티티엠이 창사 8년만에 미국 실리콘밸리로 진출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올해부터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을 높여 오는 2013년까지 연 매출 3300억원의 벤처 신화를 세우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20일 티티엠(대표 최유진)은 다음달 말 실리콘밸리에 해외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티엠은 LED방열 제품인 평판형 히트파이프 엠트란(MTRAN)으로 시장에 널리 알려진 기업이다. 엠트란은 열전도율이 구리의 20배에 달하며 무게는 일반 알루미늄의 30% 수준에 불과한 방열 소재로 국내외 대형 전자업체에 공급된다.
티티엠은 지사를 해외 연구개발(R&D) 현지 거점과 해외 고객 서비스 센터로 활용할 계획으로 국내 인력 2명을 현지로 파견했고, 현지 전문가도 2명을 영입하는 등 세부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티티엠은 특히 레퍼런스(실적)를 보유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보다 원활한 고객 대응을 위해 지사를 설립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티티엠은 올해를 기업 글로벌화의 원년으로 선포해 올해 국내에서는 150억원을 해외에서는 200억원을 벌 계획이며, 오는 2013년에는 수출 2400억원에 총 매출 3300억원의 중견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최유진 사장은 “2년전부터 지사 설립을 준비해왔으며 현지 고객 서비스와 함께 연구개발 거점 등 다양한 포석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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