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HD는 출시 이후 아이패드 전체 무료 애플리케이션 1위에 오르고 이후에도 뉴스 부문 앱 1위를 이어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출시 1주일도 안 돼 누적 다운로드도 2만건을 넘어섰다.
인기만큼이나 애플 앱스토어 리뷰란에도 사용자의 호평이 이어졌다.
‘도야지나라’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이용자는 “아이패드로 신문을 본다는 것이 이런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며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점이 좋고 너무 복잡해서 어디를 눌러야 하는지 헷갈리지 않아 좋다”고 평가했다. ‘아이맨’이라는 이용자도 “인터페이스가 편리해서 좋다”며 “기사 전환도 빠르고 특히 신문보기 기능이 최고”라고 리뷰를 남겼다. 또 ‘별 모두 드림’이라는 이용자도 “군더더기 없이 편리하고 직감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좋다”고 의견을 전했다.
전자신문HD에 바라는 이용자의 애정어린 건의사항도 있었다.
‘바람 그리고 나무’라는 이용자는 ‘IT CEO 동영상 인터뷰 등 아이패드 전용 심화 콘텐츠를 신설했으면 한다’고 제안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페이지 넘김과 일부 항목 간 이동 시 불편사항을 개선해달라’는 건의를 했다.
반면에 첫 출시 버전인 만큼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버그를 찾아낸 이용자의 날카로운 지적도 있었다. 이용자들은 △페이지 넘기는 중 멈춤 현상 발생 △이미지 위치 오류 등의 버그가 발생해 개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임경진 전자신문인터넷 미디어기획팀장은 “이용자들이 지적한 내용들을 반영해 보완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선보일 새 버전에서는 버그 수정과 함께, 기사 스크랩 등 새로운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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