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Trend]참조모델 기반 저축은행 차세대 구축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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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저축은행 등 은행권 차세대 서비스 개요

 예금보험공사의 저축은행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0년 6월 전국의 저축은행은 105개로 집계됐으며 대출채권은 약 6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도 저축은행의 부실은 언론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저축은행의 리스크 요인으로는 부동산 경기회복 여부가 불투명함에 따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비롯한 부동산 관련 업종 대출의 자산건전성을 들 수 있다.

 2010년 8월 기준 105개 저축은행은 2009회계연도(2009년 7월∼2010년 6월) 중 4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이자 이익으로 5000억원 이상 벌어들인 가운데 기록한 적자며, 이는 PF 대출에 발목 잡힌 결과다.

 아울러 제도권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캐피털, 대부업 등 소비자금융업체와의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예대마진의 경우도 금리변동에 민감하므로 저축은행의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를 위하여서는 체계적인 자산건전성 개선을 위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독자적 차세대 구축 시스템도 그 중 하나다.

 ◇저축은행, 독자적인 차세대 시스템 구축 필요=사실 저축은행의 업무 영역은 시중은행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오히려 리테일 뱅킹에 있어서는 더욱 고객 세분화가 필요한 마케팅 영역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저축은행중앙회의 통합금융정보시스템(IFIS)으로부터 독자적인 IT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차세대로 고도화하려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금융업체 및 시중은행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저축은행이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는 핵심 무기는 유연한 IT 기반의 완성도 높은 상품팩토리를 통한 신상품 출시의 신속성에 있다.

 시중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돼가던 2009년부터 저축은행도 차세대 구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다. 솔로몬, 신라, 제일저축은행 등 중대형 저축은행들이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차세대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미 차세대를 구축한 저축은행들은 외산 프레임워크를 커스터마이징하거나 중소 IT업체와 금융업무 패키지를 공동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다. 전자의 경우 시스템의 유연성과 확장성에 의문이 제기되며 공동개발 금융패키지의 경우 완성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솔로몬저축은행은 프레임워크 기반의 계정계 시스템을 비롯해 대외계, 정보계(DW, CRM)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막바지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솔로몬저축은행은 검증된 J2EE 기반 프레임워크 및 상품팩토리 도입을 통해 시중은행 상품까지 라인업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급변하는 금융시장을 기회로 보고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차세대 시스템의 구축을 추진했다.

 2010년 5월에 3개월 간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ISP 수립을 통해 프로젝트 범위와 일정을 정의했다. 또 2010년 12월까지 사전프로젝트관리조직(Pre-PMO)을 통해 IT 업무 프로세스 정립, 데이터 관리체계 수립, 고객관리체계 수립, 여신 업무프로세스재구축(BPR), 비즈니스사용자경험(UXB) 컨설팅을 완료했다.

 ◇리스크와 비용 부담을 낮추는 참조모델 활용=저축은행 차세대 구축은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8개월 이상의 기간과 2000M/M 이상의 인력이 투입된다. 이처럼 규모가 큰 차세대 사업을 참조 모델 없이 구축한다면 개발의 시행착오는 물론 프로젝트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

 국내 저축은행들은 서로 비슷한 업무 프로세스와 비즈니스 환경을 공유하고 있으므로 이미 하나의 저축은행에서 운영되고 검증된 시스템을 또 다른 저축은행에 적용하여도 큰 무리가 없다. 실제로 국내 시스템통합 업체들은 차세대 구축 시 이전에 구축한 시스템의 데이터 모델링이나 프로세스 모델링,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를 많이 참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융 차세대 참조모델은 컨설팅 혹은 구축 사업자가 금융 차세대 구축을 다수 추진하면서 얻어진 경험을 토대로 한다. 그러나 금융권 차세대 프로젝트 추진 경험이 많다고 해서 다 참조모델을 갖는 것은 아니다. 금융권 차세대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도출된 산출물을 버전별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행 산출물의 지식화를 통한 전문 노하우가 확보되어야 한다.

 이러한 참조 모델은 구축 라이프사이클의 분석, 설계, 구현 및 테스트 단계 중 주로 분석, 설계 단계에서 많이 사용된다. 구현 및 테스트는 각 회사의 IT 상황에 맞게 적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참조모델은 업무참조모델(BA), 애플리케이션 참조모델(AA), 데이터참조모델(DA), 기술참조모델(TA) 등으로 구성된다. 선행된 금융사 차세대 프로젝트의 경험을 기반으로 저축은행 차세대 ISP부터 차세대 진행 과정에서의 축적된 다양한 자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적은 IT인력과 예산으로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진행해야 하는 저축은행에 있어 금융서비스 모델(FSM)은 높은 생산성과 중앙집중형 관리를 제공해준다. FSM은 저축은행 차세대 프로젝트가 가지는 개발범위 및 일정, 예산상의 제약, 유연성, 확장성 등과 같은 복합적인 문제들을 해결하여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 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FSM은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업무영역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 복합 서비스모델이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업무참조모델, 응용참조모델, 데이터참조모델, 기술참조모델과 함께 상품·금리 팩토리를 통합하여 제공하므로 시중은행 차세대에 적용 가능하다. 또 향후 시중은행으로 확장할 계획을 가진 중견 저축은행이나 자체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저축은행에게 매우 적합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FSM은 다양한 은행권 수행 경험 및 저축은행 수행 경험을 내재화한 최신의 참조모델이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과 IT전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이윤섭 SK C&C 금융사업 BA팀 차장 yunsup.lee@s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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