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대표 박용인)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934억원, -278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 가까이 감소하고 영업적자는 두배 가까이 확대된 수치다.
매출이 감소한 것은 농업부문이 지난해 5월 동부한농으로 분사하면서 매출 집계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반도체 부문 매출만 비교할 때는 2009년 매출(4752억원) 대비 25% 증가했다.
영업적자가 대폭 확대된 것은 IFRS 기준에 따라 13년인 유형자산(기계설비) 상각기간을 주설비는 11년, 보조설비는 5년으로 단축한 영향이 컸다. 이 때문에 1800억원 수준인 감가상각비가 4000억 규모로 확대돼 큰 폭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동부하이텍 측은 “올해는 감가상각 비용이 10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드는 데다가 아날로그 파운드리 사업이 호조를 보이는 만큼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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