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다음 블로그 게시글을 모아 간편하게 전자책(PDF)으로 만들 수 있는 ‘블로그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블로그북 서비스는 자신이 블로그에 작성했던 글을 한데 모아 새로운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문서 형태로 제작할 수 있어 블로그의 활용성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블로그 이용자는 자신의 블로그를 앞표지, 목차, 머리글, 본문, 뒤표지 등 일반 책과 같이 구성할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디자인 등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다. 또 자신이 쓴 글 중 원하는 글만 선택해 블로그북에 담거나 뺄 수 있으며 순서 조정도 가능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자신만의 책을 만들 수 있다.
이용자가 제작한 블로그북은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할 수 있으며, 블로그 방문자도 블로그북을 진열하거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음은 향후 모바일웹에서도 블로그북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정희 다음 카페/블로그 기획팀장은 “블로거들이 기존 온라인 상에서의 콘텐츠를 온오프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어 블로그의 활용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