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기술사업화 확산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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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융합제품을 상시 전시해 다른 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장터가 마련된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하 나노조합, 이사장 이희국 실트론사장)은 9일 2011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나노융합기업 T2B(Tech to biz) 촉진 기반 인프라 구축, R&D 공동연구개발 및 산업 원천 기술 개발 사업 기획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나노조합은 올해부터 나노융합산업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산업 원천 기술 기획을 통한 사업화 촉진 활동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우선 나노기술 개발기업과 이를 응용할 수요기업간의 접촉 기회가 극히 드물다는 점을 감안, 나노융합 제품 상설 시연 시스템 구축 및 활용에 나설 계획이다. 또 나노융합산업 촉진을 위한 유관기관간의 네트워크 구축 및 제품·기업을 발굴해 나노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규 이사회원사로 LG이노텍이 선임됐으며 임기가 만료됐거다 대표가 변경된 LG전자, 한화케미칼, 삼성SDI에 대한 신규 임원 선임도 이뤄졌다.

 이희국 이사장은 “지난해 나노분야 대형 R&D 계획인 나노융합 2020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데다가 최근 정부에서도 나노 전담 과가 신설되는 등 나노 분야의 투자가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사업화 성과를 내기 위해 조합과 회원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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