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내달 9일까지 올해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이 가능한 다양한 사업발굴을 위해 산·학·연 기관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에 나선다.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은 정부의 5+2광역경제권 정책에 따라 광역권 내 시·도간 연계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는 540억 원을 들여 7개권역 30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사업비 100억 원으로 확대해 7개 권역 신규과제 10여개를 선정, 과제별 30억 원~50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연계협력사업을 지원할 기획대상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이번 수요조사 후 시·도가 구성한 과제기획팀을 중심으로 기획서를 작성해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발굴대상분야는 시·도간 연계협력을 통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제조업과 산업융합분야,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성장분야, 문화콘텐츠 등이다. 주로 일자리 창출과 기업투자확대, 구매연계, 정책연계, 수도권 기업이전 등의 효과가 큰 과제를 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수요조사 제출자격은 대구경북 또는 광역경제권 간 연계협력사업에 관심있는 기업이나 대학, 연구소, 지역발전기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기업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많이 발굴해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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