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www.fobst.org)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초등학생이 국가과학기술연구기관 등을 탐방하는 ‘2011년 생활과학교실 대전과학캠프’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총 5회에 걸쳐 1회당 300여명씩을 모아 대전의 국립중앙과학관, KAIST, 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지질연구원을 방문, 시설견학과 전시물 체험 및 과학원리 습득, 과학자와의 만남 등을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 어린이 8명꼴로 1명씩의 과학 분야 석·박사 및 과학문화해설사가 인솔자로 동행해 눈높이에 맞춘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월 25일과 1월 26일 2회 실시됐고 2월에는 22일, 23일, 24일 3회 진행된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관계자는 “수도권 어린이들에 비해 과학관 및 연구소 탐방 기회가 적은 지역의 초등학생에게 국내 최고 과학시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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