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김해지역에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기계·전자·정보 업종을 중심으로 한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최근 김해테크노밸리가 김해시 진례면 담안리 일대 350만㎡에 조성하겠다며 제출한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계획승인 신청서를 접수했다. 김해테크노밸리는 오는 8∼9월께 실시계획 인가가 산업단지 지정과 함께 나면 연내에 산단 조성에 착공할 예정이다.
김해테크노밸리는 김해시와 한화그룹이 공동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이 신청서에 따르면 김해테크노밸리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1조3800억여원을 투입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태양광 설비와 빗물 재활용 등 저탄소 녹색 산업단지로 조성되는 김해테크노밸리는 메카트로닉스, 전자, 정보, 운송 분야 등 340여개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김해테크노밸리는 부산 신항 배후철도와 경전선이 지나고 남해고속도로가 통과해 접근성이 뛰어나 부산지역 산업과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또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건설 인력 연 2만5000여명이 투입되고, 조성 후에는 일자리 1만여개가 생기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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