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발생지 1위는 인도 `한국은 12위에`

 글로벌 스팸발송국중에서 한국은 2.4%로 12위를 차지했으며 1위는 인도로 전체 스팸메시지의 9.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8.5%로 2위에 올랐다.

  또한 스팸 이메일의 1.75%에서 악성 프로그램도 같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지난날과 비교해 0.15% 증가한 수치다.

  카스퍼스키랩은 28일 ‘12월 스팸 리포트’를 발표, 지난달에는 스패머들이 크리스마스, 새해 연휴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위키리크스를 사칭한 스팸이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특히 위키리크스를 사칭한 스팸의 경우 스팸 차단 솔루션의 필터링을 피하기 위해 실제 위키리크스 사이트 등에서 인용한 뉴스를 같이 발송하기도 했다.

  카스퍼스키 랩의 수석 스팸 분석가 마리아 나메스트니코바는 "보통 12월에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스팸이 주를 이루었는데 지난해 12월에는 전 세계 스캔들의 중심인 위키리크스를 사칭한 스팸이 주요 이슈가 됐다“며 ”악성 프로그램을 이용한 스팸 발송이 스패머들의 수익원을 증대시키고 있어 국가 별로 보다 강력한 안티 스팸 법이 제정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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