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소셜 아이디어에 투자합니다.’
더트루컴퍼니(대표 임현나)는 국내에 전무했던 아이디어 소셜펀딩 사이트 ‘디스이즈트루스토리’(이하 디트)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아이디어 소셜펀딩이란 자신의 아이디어나 프로젝트를 소개하면 이를 지지하는 회원들로부터 십시일반으로 비용을 후원 받는 서비스다.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만들어진 후 발생한 성과는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되돌려 준다.
해외에서는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나 ‘커뮤니티 펀딩(Community funding)’ 등이라고 표현한다. 대표적인 해외 사이트로는 미국 ‘킥스타터 닷컴’ ‘인디고고 닷컴’ 등이 있다. 페이스북의 부실한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지적하며 대항마로 부각된 미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디아스포라’도 킥스타터 닷컴을 통해 개발비용 20만642달러를 후원받은 바 있다.
디트에는 현재 총 4개의 프로젝트가 후원을 기다린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동호회 및 커뮤니티 문화를 단편 다큐멘터리로 소개하는 사이트 제작을 비롯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제작·전송·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이다.
임현나 더트루컴퍼니 대표는 “다양한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재능이 현실화 될 때 세상은 더욱 재미있어지고, 그 과정에서 모두를 위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라며 “디스이즈트루스토리는 자신만의 아이디어나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후원 모금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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