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객들에게 ‘KT 고객 되길 참 잘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20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석채 KT 회장은 “현대자동차가 지금의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은 ‘품질 혁신’을 이룩했기 때문이다”며 “통화 품질 1위 달성하기 위해 기존 대비 50% 이상의 무선망 역량 확보가 가능한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센터(CCC)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전략으로는 올해 25∼30종을 단말기를 출시해 KT 모바일 가입자의 40% 수준인 650만명의 스마트폰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스마트패드도 7∼8종 출시해 연내 1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한다는 계획으로 주부, 학생 등 특정 고객군에 특화된 제품이 출시된다고 이 회장은 밝혔다.
이 회장은 이동형 올레TV를 기반으로 한 N스크린 전략도 적극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공을 들여온 클라우드 및 서비스 플랫폼 전략도 가속 페달을 밟는다.
KT는 올레마켓, 오픈 IPTV 등의 개방을 확대하고, IaaS(Infra as a Service)에 이어 상반기 내 PaaS(Platform as a Service), SaaS(Software as a Service) 등을 출시한다.
세부적으로는 오는 4월 중소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소프트웨어 장터로 그룹웨어와 오피스 프로그램 등 각종 기업용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오아시스’를 개장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KT의 ‘낙하산 인사’와 관련해 쏟아지는 비난에 대해 이 회장은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이 회장은 “현재 KT가 기획중인 신사업은 모두 기존 KT 직원들이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프로젝트들”이라며 “내부 직원들만으로는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외부 인사를 지속 영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삼성·이통사, 갤럭시S25 사전 예약 혜택 강화
-
2
스타링크 이어 원웹, 韓 온다…위성통신 시대 눈앞
-
3
월 1만원에 20GB…5G 요금제 나온다
-
4
삼성 갤럭시 간편보상 프로그램 운영…“스마트폰 시장 가치 보존”
-
5
정부, 범용인공지능 개발에 1조원 투입
-
6
美 퀄컴에서 CDMA 기술료 1억 달러 받아낸 정선종 前 ETRI 원장 별세
-
7
갤S25 출시 앞두고 아이폰16 공시지원금 대폭 인상
-
8
7월 단통법 폐지 앞두고 보조금 경쟁 치열
-
9
[2025 업무보고] 과기정통부, AI기본법 실질 성과 창출…범부처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
-
10
SK텔레콤, AI시대 맞아 통합시스템(BSS) 전면 개편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