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아이온 제치고 게임순위 1위 등극

최대 제작비 블록버스터, 순위도 지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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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최대 제작비가 들어간 블록버스터 ‘테라’가 온라인게임 순위 지존 자리에 등극했다. 테라는 지난 11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 주말 마침내 장기간 1위를 고수하던 ‘아이온’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17일 게임순위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NHN(대표 김상헌) 한게임이 서비스하는 테라가 점유율 14.96%를 기록, 14.88%의 아이온을 0.08%p 차로 제쳤다.

 테라는 공개서비스 시작일인 지난 11일 PC방 점유율 9.52%로 출발하며 단숨에 게임순위 3위에 올라 흥행을 예고했다. 이후 꾸준히 점유율이 상승해 공개서비스 6일 만에 마침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온라인게임 순위 103주 연속 1위를 지키던 ‘아이온’을 제친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테라의 선전은 논타기팅이라는 새로운 게임방식과 화려한 그래픽, 오랜 기간 준비한 탄탄한 콘텐츠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한게임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운영능력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장르에서 성공적인 서비스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한게임은 이번 테라 서비스를 앞두고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이용자들의 불편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게임 운영에 반영했으며 서버 점검 등 운영에 변화가 있는 부분이나 오류에 대한 설명 역시 빠르게 공지하고 있다.

 하지만 테라의 실질적인 성과는 상용화 이후에 판가름날 전망이다. 현재는 무료 서비스 기간이기 때문이다. 한게임은 약 2주간의 공개서비스를 거쳐 다음 주 상용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테라는 아이온과 마찬가지로 정액제 방식을 채택했으며, 이용요금도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됐다고 알려졌다.

 한게임 관계자는 “기대했던 것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상용화 이후에 성과를 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며 이를 위해 게임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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