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18년 연속 미국 특허출원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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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미국 특허출원 상위 기업> *자료:IFI클레임서비스

 IBM이 미국에서 18년 연속 최다 특허 출원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IBM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특허를 출원했다.

 11일 미국 특허정보업체 IFI클레임즈페이턴트서비스에 따르면 IBM은 지난해 미국에서 5896건을 특허 출원했다. 미국에서 한 해 50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한 것은 IBM이 처음이다.

 IBM은 △다양한 데이터에서 환자 정보를 수집, 분석, 처리하여 효과적으로 질병을 진단하는 기술 △단거리 무선 통신을 이용하여 교통 상황을 미리 예측하는 시스템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 센서에서 데이터를 분석해 지진이나 기타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케 하는 기술 등을 특허로 출원했다.

 케빈 리어던 지식자산 담당 사장은 “특허 분야의 리더십은 지능화된 인프라를 구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는 IBM의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전략의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IBM에 이어 삼성전자가 4551건을 특허 출원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3094건) △캐논(2552건) △파나소닉(2482건) △도시바(2246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 외에 LG전자(1490건, 9위), LG디스플레이(738건, 35위)가 특허출원 상위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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