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전파진흥원은 도서지역 주민들도 지상파 디지털방송을 양호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의 400여개 도서지역에 대한 ‘TV수신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섬 지역 등 지리적 특성상 지상파 TV방송 시청환경이 열악한 곳을 점검, 지역적·환경적 여건과 상관없이 고품질의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도서지역의 정부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 송수신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방통위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DTV 구매 보조금(10만원) 지급 (또는 디지털 컨버터 무상 보급), 안테나 개보수 등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송수신 인프라 보강이나 신설이 필요한 지역은 지상파 방송사와 협력하여 방송보조국(또는 소출력중계기) 설치, 마을공시청설비 구축, 위성수신기 보급 등을 통해 난시청을 해소할 방침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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