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2.1버전을 탑재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10 미니프로’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엑스페리아 X10 미니프로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엑스페리아 X10 미니의 후속 모델이다. 동일한 미니 뮤직폰 성능에 슬라이드식 쿼티 키패드를 추가로 장착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이 많은 젊은층과 편리하고 특색있는 세컨드폰을 원하는 20∼30대 직장인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품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포켓사이즈(90x52x17mm, 120g)에 2.6인치 디스플레이와 오토 포커스 기능을 갖춘 500만 화소 카메라, 퀄컴 MSM7227 프로세서, 8GB 외장 메모리, 착탈식 배터리 등 작지만 강력한 성능으로 빠른 화면 전환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가능하다. 소비자 가격은 50만원대 중반이며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다.
한연희 소니에릭슨코리아 대표는 “획기적인 사이즈에 커뮤니케이션 편리함까지 극대화한 엑스페리아 X10 미니프로는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기대가 높은 제품”이라며 “소니에릭슨은 10대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앞장선 엑스페리아 X10 미니에 이어 X10 미니프로를 통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해 새로운 스마트폰 지평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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