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신년기획]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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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2011년 개막을 기다려 왔다. 전 세계 어떤 기업보다도 스마트 빅뱅을 착실히 준비해 왔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무선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를 중심으로 스마트혁명을 선도하고, 프린터와 노트북 등 IT솔루션으로 적용 대상과 범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갤럭시 패밀리 시리즈와 스마트TV를 양대 축으로 육성, 전 세계인들에게 삼성의 스마트라이프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6년 연속 디지털TV 시장 1위, 스마트폰 시장 빅3 진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2011년에도 갤럭시 브랜드의 디지털기기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애플 아이폰의 대항마로 개발했던 ‘갤럭시S’와 아이패드의 경쟁상품인 ‘갤럭시탭’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MP3P·PMP 제품군과는 달리 와이파이(Wi-Fi)를 통해 삼성앱스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갤럭시 플레이어도 효자상품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분석이다.

 TV 부문에서는 ‘와우(WOW) 스마트TV’를 앞세워 6년 연속 1위 신화 도전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유명한 콘텐츠 생산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전략의 하나로 지난해 말 SK커뮤니케이션즈와 손잡고 국내 대표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자사 스마트TV로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다 적극적이고 스마트한 시청, 차별화된 콘텐츠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싸이월드 사진첩을 삼성 스마트TV 콘텐츠로 제공하면서 본격적인 스마트TV 라이프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시작된 삼성 스마트TV 앱스는 현재 전 세계에서 다운로드 건수가 140만건을 넘어서면서 스마트TV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 스마트TV는 비디오·게임·스포츠·라이프스타일·인포메이션 등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스마트TV 앱을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전 세계 120개국에서 290여개의 다양하고 풍부한 스마트 TV 앱이 제공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가별 사용자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앱을 제공하기 위해 로컬 콘텐츠 강화에 주력하며 스마트TV 콘텐츠 보급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이경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국내 대표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싸이월드 사진첩을 삼성 스마트TV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한국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TV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며 “스마트TV와 SNS의 만남이라는 또 하나의 업계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삼성전자는 각국의 소비자 특성에 맞게 국가별로 특화된 스마트TV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확대에 앞장서며 소비자의 생활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전 분야에서도 스마트혁명은 이어진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버블 드럼세탁기 제품 세이프티(Safety) 라벨에 QR(Quick Response)코드를 적용했다. QR코드란 사각형의 가로세로 격자무늬에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코드. 바코드보다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보관해둔 매뉴얼북을 찾지 않아도 간단한 오류는 QR코드를 활용해 진단할 수 있어 더욱 간편하게 세탁기를 사용할 수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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