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우정사업본부, 한국전력, 코트라 등 55개 관련 산하기관들이 연말을 맞아 홀로 계신 어르신 2만6000명에게 내복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22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에너지관리공단 기관장과 우체국 집배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내복’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지경부와 우본, 산하기관의 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내복을 마련했다. 최경환 장관은 이날 발대식에서 “내복을 입으면 약 3도 가량의 보온효과로 20% 가량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있다”며 전 국민의 내복입기 생활화를 정착하자고 제안했다.
최 장관은 발대식 개최 직후, 인근의 독거노인 가구와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건강하게 겨울 나시기를 바라는 직원들의 온정이 담긴 쌀과 내복을 전달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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